신규 대졸자 취업 파란불…기업 절반 이상 채용 확대
대학 졸업자 취업시장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전국대학고용주협회의 8일 발표에 따르면 1월 신규 대졸자 고용지수는 120.9로 1년 전의 86.4보다 크게 상승했다. 이는 경기가 회복세를 보임에 따라 대졸자를 채용하려는 기업이 늘고 있음을 나타낸다. 고용지수는 최저 0에서 최고 200까지 표시된다. 지수가 100 이상이면 고용이 늘어남을, 100 미만이면 고용이 줄어드는 것을 나타낸다. 지난해보다 올해 채용 규모를 늘리겠다는 기업은 51.5%로, 1년 6개월 만에 처음으로 50%를 넘었다. 대학고용주협회는 매달 회원으로 가입한 고용주를 대상으로 신규 대졸자 채용 계획과 관련한 설문조사를 실시, 그 결과를 발표한다. 이번 조사는 1월 한 달 동안 98개 회원사를 대상으로 실시됐다. 권택준 기자 tckwon@koreadaily.com